하나님의교회(안증회) 간디할아버지 하나님의교회(안증회)
우리 마을에는 ‘간디 할아버지’라는 별명을 가진 노인이 있다.
어린이들이 타는 목마 수레를 끌고 다니는 할아버지는 짧게 깎은 흰 머리카락에 안경을 낀, 인도의 성인 간디 옹과 아주 흡사하게 생겼다. 봄부터 가을까지 노인은 모든 사람들이 직장에 출근하는 시간쯤에 동네로 출근하고 해가 질 무렵 목마를 끌고 돌아갔다.
나는 그 노인을 마을 이곳저곳에서 자주 만났지만 그 노인이 말하는 것을 본 일은 한 번도 없다. 그저 아이들을 목마 위에 올려놓고 음악에 맞추어 신나게 우쭐대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을 뿐이었다.
어느 날 학교에서 돌아온 딸아이가 눈물이 글썽한 눈으로 나를 불렀다.
“엄마! 나 오늘 오다가 울 뻔했어요.”
나는 깜짝 놀라서 이유를 물었다.
“아니, 그렇게 놀랄 일은 아니고 간디 할아버지 때문에 울 뻔했어요. 내가 학교에서 오고 있는데, 간디 할아버지는 해도 저물고 아이들이 아무도 없어 주차장으로 돌아가실 채비를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꼬마들이 다 돌아간 줄 알았는데 어떤 꼬마 하나가 아직 안 돌아가고 있었어요. 그 꼬마는 수레 주변을 돌면서 목마 발도 만지고 꼬리도 만지며 무척 타고 싶은 표정이었어요. 그런데 돈이 없었나 봐요. 나는 할아버지가 꼬마를 야단쳐서 쫓아 보내고 곧 수레를 끌고 가실 줄 알았어요. 그랬는데 할아버지는 그 꼬마에게 다가가더니 번쩍 들어 목마에 앉히고는 껐던 음악을 다시 틀었어요. 꼬마는 신나게 목마를 탔구요. 그 모습을 본 사람은 나밖에 없었어요. 어쩐지 그것을 보았다는 것을 할아버지가 알면 안 될 것 같아 빨리 걷는데 그냥 눈물을 흘렀어요. 어릴 때 읽은 동화처럼 너무 아름다워서….”
허영자 선수필 中 / 허영자
하나님의교회(안증회) 성도들은 선한 행위로 안상홍님과 어머니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작은 감동으로 누군가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안상홍님과 어머니하나님의 가슴과 심장을 닮은 자녀가 되고 싶습니다.
아름답게 바라보는 마음이 감동스럽네요. 같은 일이라도 마음에 따라 달라질것 같습니다.하나님의교회(안증회) 성도들에게 항상 아름답게 바라보라고 하신 어머니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한 자녀도 그냥 지나치지 않으셨던 하나님의교회(안증회) 안상홍님을 생각나게 하네요.
왠지모를 할아버지의 쓸쓸함이 안상홍님께서 오셔서 하나님의교회(안증회)를 세우시기까지 홀로 복음하셨을 때의 외로움이 떠오르게하네요. 안상홍님께서도 아이들에게 무척 다정다감하셨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어서 아버지 안상홍님을 뵙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답글삭제한 자녀 한 자녀 돌아 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아버지의 사랑이 생각 납니다
답글삭제빨리 돌아가고 싶어요.
답글삭제아버지 어머니 계신 내 고향으로요.
생각만 해도 그리움에 눈물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