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10일 목요일

하나님의교회(안증회) 어머니의 사랑 love of mother 부모님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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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하나님의교회(안증회) 멜기세덱 출판사


지금은 백일휴가로 대체되었지만 예전에는 자대배치를 받기 전에 훈련병 퇴소식이라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부모님과의 면회 시간이 주어졌는데, 그 시간이 되자 벤치에 앉아 계시던 부모님들이 일제히 일어나 당신의 아들을 찾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셨습니다.


하나님의교회(안증회)에는 어머니하나님이 계십니다

나의 부모님 역시 나를 발견하고는 발걸음을 재촉하셨습니다. 부모님 외에 누나와 조카의 모습도 멀리서 보였는데, 어느 정도 거리가 가까워오자 어머니는 함께 온 식구들을 뒤로하고 내 이름을 부르며 뛰어오셨습니다. 나도 어머니를 향해 뛰어갔습니다. 나를 안고 어디 보자하시며 얼굴을 매만지시던 어머니는 흐르는 눈물을 닦으면서도 내 손을 놓지 않으셨습니다.


아버지 어머니께 경례를 올린 후 면회장으로 향했습니다. 새벽부터 서둘러 오시느라 시장하실 텐데도 어머니는 바리바리 싸오신 음식을 내 앞에 챙겨주느라 바쁘셨습니다. 누나와 조카는 훈련소 생활이 어땠냐며 이것저것 물어왔지만 어머니는 아무것도 묻지 않으시고 잘 참고 견디라는 위로의 말씀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교회(안증회) 어머니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면회가 끝나고 다시 헤어져야 할 아쉬운 작별의 시간, 어머니는 내무반에 들어가서 먹으라며 내 주머니 속에 무언가를 슬며시 넣어 주셨습니다. 내무반에 돌아와서 꺼내보니 초콜릿이 발린 과자였습니다.

사방이 무기와 국방색으로 둘러싸인, 삭막한 내무반 마루에 걸터앉아 어머니의 체취가 느껴지는 과자를 보니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눈에 굵은 눈물방울이 고이고 말았습니다. 어머니가 나를 무척 사랑해주고 계심을 느끼며 어머니의 사랑이 순수하고 숭고하신 진실한 사랑이시라는 것을 그제야 가슴 깊이 깨달은 것입니다. 



하나님의교회에서 어머니하나님의 사랑을 느껴보세요

23녀 중 막내로 태어난 나는 어머니의 사랑을 유난히 많이 받고 자랐습니다. 예전에는 그것이 집착이라고 여겨져 그렇게 싫을 수가 없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마마보이가 나를 빗대어 하는 말 같았고, 항상 어린아이 대접을 받는 것이 못마땅했습니다. 그래서 돌아서면 후회하고 가슴 아파하면서도 어머니와 얼굴을 마주 대하고 있을 때면 나도 모르게 짜증을 부리곤 했습니다.

가장 힘든 환경에 처해졌을 때 비로소 깨닫게 된 어머니의 사랑은, 내 영혼이 이 지구 도피성에 와서야 깨닫게 될 하늘 어머니의 사랑이었나 봅니다. 군복무 시절, 어머니가 주신 달콤한 과자처럼 하늘 어머니께서 주시는 달콤한 진리의 축복 안에서 천국을 꿈꿔봅니다.

안상홍증인회(안증회) 하나님의교회- '예루살렘을 사모하는 마음' 응모 글 중 -

댓글 3개:

  1. 어머니하나님께서도 이 못난 자녀들이 그저 어려움을 잘 이겨내기만을 바라시고 계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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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어머니의 희생을 우리는 측량할길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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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부모와 자식 사이를 끊을 수 없는 천연이라고 하죠.
    미운 자녀였어도 가장 힘들 땐 목숨도 버리시고 자녀를 지켜 주고자 하는게
    부모님의 마음이라고 합니다.
    저는 언제쯤이나 어머니의 사랑을 깨달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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