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새언약 유월절은 아무때나 하면 된다?

[하나님의교회] 새언약 유월절은 아무때나 하면 된다?

새언약 유월절은 2천년 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희생당하시기 전날 세워주신 절기로 영생과 구원의 축복이 담긴 절기입니다. 하나님의교회는 성경의 기록대로 새언약 유월절을 성력 1월 14일 저녁, 예수님께서 본보여주신 그대로 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교회에서는 아무 때나 성찬식을 하기만 하면 그것이 바로 새언약 유월절을 지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영원히 기념되어야 할 유월절은 짐승제물 잡는 유월절에서 떡과 포도주 먹는 유월절로 바뀐 것이 아니라 신약에서는 수시로 하는 성만찬 예식으로 대체 기념됨. 고로 이제는 날짜를 통하여 기념되는 것이 아니라 예식을 통하여 기념하는 것이다(고전 11:26)

따라서 아무 때나 떡과 포도주로 성찬식을 하면 유월절을 지키는 것이기 때문에 굳이 날짜를 고집하는 하나님의교회를 율법주의자로 치부하고 비난합니다.

그런데 신약에는 구약과 달리 날짜를 통해 기념하지 않고 예식을 통해 기념한다면 구약에는 날짜만 있고 예식이 없었을까요? 모형인 구약에도 기념하는 날짜과 그 날짜에 행해야 할 예식이 있었는데 실체인 신약에는 예식만 있고 날짜는 없다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지 않나요?

성찬식만 행하는 것이 유월절을 지키는 것이라면 구약에서도 아무 날에나 양을 잡아 유월절을 지켜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날짜를 명시하시고 그 날에 잡는 양을 특별히 유월절 양이라고 하셨습니다.

출 12:3  ……이 달 열흘에 너희 매인이 어린 양을 취할찌니

출 12:6  이 달 십 사일까지 간직하였다가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키는 일을 하루라도 더 빨리 하실 수 있는 하나님께서 굳이 14일이라는 날짜를 기다려 유월절 예식을 하시게 하셨습니다. 그 날짜가 아무 상관이 없었다면 그렇게 하셨을까요?

신약에도 아무 날에나 유월절을 기념하라 하지 않으시고 그 날짜를 명시하셨습니다.

마 26:18  ……유월절을 네 집에서 지키겠다 하시더라

마 26:26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을 주시며 가라사대 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눅 22:15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날짜가 아무 상관이 없었다면 당장 잠시 후면 고난 받아야 하는 그 시점을 굳이 기다리셔서 성찬식을 하시기보다 좀더 일찍 성찬식을 여유롭게 하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은 사도 바울 또한 성만찬의 날짜를 주께서 잡히시던 그 밤으로 명시하였습니다.

고전 11:23~26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이 바로 성력 1월 14일 유월절 밤이었습니다. 고린도전서 바울의 말 중 "마실 때마다"라는 말만 가지고 아무 날이든지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실 때마다 기념하면 된다고 주장하지만 23절에서는 기념해야 하는 날을 "잡히시던 밤"이라고 명시하였습니다. 성찬식은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인 성력 1월 14일 저녁 유월절에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의미하는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때까지 기념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날짜가 아무 상관이 없었다면 성경에 결코 그 날짜를 언급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축사하셨던 떡을 먹었던 5천여명의 사람들은 결국 예수님을 떠났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교회는 예수님의 가르침 그대로 성력 1월 14일 저녁에 유월절을 지키고 있습니다. 날짜를 지키기 때문에 율법주의자라면 굳이 유월절을 기다리신 예수님부터가 율법주의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